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익명의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미국은 일을 악화시키는 버릇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타이완해협에 군함을 보낸다면 미·중 우발적 충돌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매체는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기자들에게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이 걱정된다"면서도 "중국이 무엇인가를 (군사적으로) 더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가까운 시일 내 타이완을 침공할 의도가 없다고 판단한 미 행정부의 의견을 수용했다"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도 중국의 군사적 행동의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또 다른 익명의 전문가 말을 인용해 "미국은 더 위험한 대중 정책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바이든 행정부와 미 의회 모두 결과를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이 미국의 대중 정책이 갖는 치명적 결함"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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