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의회의 한 의원이 추돌사고를 일으킨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쯤 김 모 의성군의원의 승용차가 낚시를 하기 위해 세워둔 차량을 추돌했다. 이후 김 모 의원의 차량은 강물에 빠졌고 당시 사고 현장엔 3~4명이 낚시를 하고 있어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인명사고를 당할 뻔한 낚시꾼들은 해당 차량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물속에 빠진 차량으로 다가갔지만 운전자는 강 건너 편에서 '괜찮다'는 신호만 남긴 채 차량을 버리고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도주한 차량의 소유주 김 모 의원에게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모 의성군의원이 차량을 버린 채 도주한 경위와 음주운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다방면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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