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52·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보잉클래식(총상금 220만달러)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스노퀄미의 스노퀄미 리지 클럽(파72·726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이글 1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경주는 팀 페트로비치, 스콧 던랩, 빌리 메이페어, 스콧 맥카론(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
PGA 챔피언스투어는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최경주는 지난해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초로 PGA 챔피언스투어를 제패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11개월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다 1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이후 15번홀(파5)과 16번홀(파4)까지 3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으나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선 보기로 한 타를 잃었다.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최경주는 후반 첫 홀인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4번홀(파4)과 6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최경주는 7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데 이어 8번홀(파5)에서는 이글로 단숨에 두 타를 줄였다. 이후 마지막 9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올해부터 챔피언스투어 출전 자격을 얻은 양용은(50)은 첫날 버디 3개를 보기 3개와 맞바꿔 이븐파 72타 공동 30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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