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위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판단 결과를 미리 예단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비대위에 대한 가처분신청을 했으며 이날 오후 심문이 진행된다. 빠르면 이날 가처분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주 위원장은 이 전 대표와 관련해 "필요한 계기가 되면 언제든지 만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전 대표께서 공개적으로 만나지 않겠다고 한 마당에 자꾸 만나자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언제든 만나고 무슨 이야기든 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전날 '주 위원장과 이 전 대표가 지난 15일 저녁 회동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그 부분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죄송하다"고 전했다. 주 위원장은 '잘못된 보도였느냐'는 질문에 "그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며 '어떤 이유에서 확인해주지 못하느냐'는 질문에는 "'확인해줄 수 없다'에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한 주 위원장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재신임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참석 의원이 너무 적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성격(의 질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찬성과 반대가 몇 표인지 공개하지 말자고 미리 얘기했다"며 "찬성 쪽 표가 훨씬 두껍고 높은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표인지는 정확히 개표에 참여한 사람도 파악 못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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