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 직원들은 올해 상반기 동안 평균 85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5200만원)보다 63.5% 오른 금액이다. GS칼텍스 직원들의 급여는 같은 기간 5384만원에서 8571만원으로 59.2% 늘었고 에쓰오일(S-OIL)은 5462만원에서 1억77만원으로 84.5% 급등했다. 현대오일뱅크는 4900만원에서 5400만원으로 10.2% 정도 올랐다.
정유업계 직원들의 급여가 적으면 10%에서 많게는 85%까지 오른 배경에는 정유사들의 실적 개선이 있다. 정유사들은 올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재고평가이익이 올라 정유사 실적 개선에 미친다.
올해 들어 급등한 정제마진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 정제마진은 올해 초 배럴당 5~6달러 수준에서 4, 5월 20달러 안팎까지 올랐고 6월 말에는 20달러 후반을 기록했다. 정제마진의 손익분기점은 4~5달러로 알려졌다.
SK에너지의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조9709억원, 2조9341억원이다. 2021년 상반기보다 각각 111.1%, 569.9% 급등했다. 지난해 상반기 SK에너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3546억원, 4380억원으로 집계됐다.
GS칼텍스는 같은 기간 매출이 93.2%(14조1746억원→27조3880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220.8%(1조18억원→3조2133억원) 뛰었다. 에쓰오일도 매출이 71.9%(12조558억원→20조7294억원), 영업이익이 154.4%(1조2002억원→3조539억원) 치솟았다. 현대오일뱅크는 매출 69.2%(9조4805억원→16조434억원), 영업이익 205.8%(6785억원→2조748억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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