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하겠다"고 밝힌 지 4시간 만에 스포츠 구단을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머스크. /사진=로이터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했다가 파기 선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겠다고 했다가 농담이라고 번복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맨유를 사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증시에 상장된 맨유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96% 급등한 13.67달러(약 1만7981원)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겠다"고 밝혔다. /사진=머스크 공식 트위터(@elonmusk) 캡처
파장이 커지자 머스크는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농담"이었다며 맨유 인수설을 부인했다. 그는 맨유를 사겠다는 트윗을 남긴지 4시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겠다는 트윗은)농담이다. 어떤 스포츠 구단도 사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스포츠 구단을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머스크 공식 트위터(@elonmusk) 캡처
머스크의 이 같은 트윗은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머스크의 트윗에 맨유 주가가 움직였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지난 2018년 테슬라의 주식을 모두 인수해 개인회사로 만들겠다는 트윗을 남겨 SEC의 조사를 받았다. 당시 SEC는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의 트윗을 감시해야 한다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