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후 치른 첫 경기서 데뷔골을 넣으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사진은 데뷔골을 넣은 황인범의 모습. /사진=올림피아코스 인스타그램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그리스 슈퍼리그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후 치른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키프로스 리마솔 시리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폴론 리마솔(키프로스)과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등번호 33번을 달고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황인범은 66분 동안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인범의 활동량을 나타낸 히트맵. /사진=소파스코어
0-1로 뒤지던 전반 29분 상대 팀 페널티 박스 정면으로 쇄도하던 황인범은 왼쪽에서 넘어온 낮은 크로스를 받아 유연한 볼터치로 수비수를 제친 후 득점에 성공했다.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로 침착하게 득점을 올렸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의 동점골이 힘입어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달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황인범은 전 소속팀 루빈 카잔이 속한 러시아축구협회의 더딘 행정 처리로 뒤늦게 데뷔전을 치렀다. 첫 경기부터 골을 넣으며 팀의 패배를 막은 황인범은 강한 인상을 남기며 팀 내 주요 선수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을 깔았다.


2차전은 오는 26일 올림피아코스 홈경기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