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집계 신규 확진자는 13만3758명으로 전날보다 4만명 가량 감소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근 이틀 동안 18만명 안팎을 기록했다. 17일 18만803명에 이어 다음날은 17만8574명을 기록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정부가 정점 규모로 예상한 20만명에 근접하고 있지만 아직 20만명 수준을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지금 같은 확산세가 이어지면 다음주에는 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Rt)는 1.18로 7주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보다 높으면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다. 전날 신규 확진자도 1주일 전 대비 증가폭이 다시 1.3배 수준으로 커졌다.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자 비율은 7월 넷째주 5.43%에서 8월 첫째주 6.11%로 높아졌다. 지난 7일까지 전체 확진자 2016만8802명 중 18만3617명(0.91%)이 재감염됐고 311명은 3회 감염됐다. 2회 감염의 40.45%, 3회 감염의 35.0%는 18세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위중증 및 사망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470명이다. 사흘 동안 500명대를 기록하다 이틀째 400명대로 내려섰지만 다음주에는 500~600명대 발생이 예상된다.
방역당국은 이번 유행이 8월 중 정점을 찍은 뒤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정점 이후에도 10만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긴꼬리 형태의 유행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개학과 다음달 초 시작되는 추석 연휴도 확진자 규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유행이 다소 길게 지속될 수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 수준이 감소하는 인구가 더 증가할 것이고 새로운 변이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휴가철 사회적 접촉 증가 등의 여러 요인에 의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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