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한국과 미국의 대규모 군사훈련으로 아시아·태평양 역내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됐다"며 "훈련은 북한뿐 아니라 중국을 억제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뤼샹 중국 사회과학원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훈련은 미국의) 군사적 존재감을 과시하고 중국의 영향력을 억지하기 위함"이라며 "미국이 항공모함과 폭격기 등 전략 무기를 (역내) 추가 배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미연합훈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화약고로 여겨지는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며 "한반도에서 전개되는 현 상황은 동북아시아, 나아가 아시아 전역의 평화와 안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매체는 "윤석열 정부는 한미훈련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하면서도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 수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해야 하는 모순속에 있다"고 짚었다.
한국과 미국은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한다. 한미 당국은 북한이 이번 연합훈련 기간 전후로 무력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북 경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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