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게나디 가틸로프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접 만나 대화할 가능성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틸로프 대사는 "(양국의) 외교적 접촉 가능성은 없다"며 "갈등이 장기화 될수록 외교적 해결을 기대하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속적인 군사 지원으로 인해 평화 회담이 열리지 못하고 있다"며 "분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엔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가틸로프 대사는 "유엔의 권위는 손상됐으며, 중재자 역할도 효과적으로 할 수 없게 됐다"며 "유엔이 실질적으로 중재자 역할을 한 것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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