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남부의 크로노스-1 관정에서 가스가 발견됐다. 사진은 지난 2011년 키프로스 정부의 허가를 받고 노블 에너지가 운영한 한 가스 시추 장비 모습. /사진=로이터
키프로스 남부 해안에서 약 2조5000억 세제곱피트의 탄화수소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스가 발견됐다.
키프로스 에너지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각) 메이저 석유 회사인 이탈리아의 에니와 프랑스의 토탈이 키프로스 해안으로부터 160㎞ 떨어진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2287m 의 크로노스-1 관정에서 가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 지역에서 에니-토탈 컨소시엄의 2번째 가스 발견이라고 덧붙였다.

컨소시엄은 크로노스-1의 발견이 "이 지역의 추가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유럽에 가스 공급을 위한 성공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크로노스의 발견으로 키프로스에서 발견된 가스 매장은 에니-토탈 컨소시엄이 2개, 엑손모빌과 카타르석유가 1개, 셰브론과 쉘 이스라엘 뉴메드 에너지 1개 등 모두 4개로 늘었다. 이중 엑손모빌과 카타르석유는 5조∼8조 세제곱피트, 셰브론과 쉘 이스라엘 뉴메드 에너지는 최대 4조4000억 세제곱피트의 가스가 매장됐다고 추정된다.

에너지부는 에니-토탈 컨소시엄의 시추선 '텅스텐 익스플로러'호가 "더 정확한 가스 매장량 평가를 위해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키프로스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대체 연료원을 찾는 데 자극이 됐다고 덧붙였다.
컨소시엄은 크로노스-1의 발견이 "이 지역의 추가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키프로스 에너지부가 올린 관련 공지. /사진=키프로스 에너지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