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코 주가는 24일 오전 10시40분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0.4% 오른 2만6450원을 기록했다. 현대로템이 이집트에 이어 모로코와도 K2 흑표 전차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제노코는 방위산업 핵심부품을 개발 및 제조하는 회사다. 군용 무기체계 정비지원에 필요한 점검 장비와 군 통신장비의 내부 구성품 간 신호 인터페이스 등을 전달하기 위한 케이블을 개발하고 있다.
제노코는 올해 상반기(1~6월) 매출 281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0%, 24.1%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1억원, 29억원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세계 각국이 국가 방위에 관심을 두면서 제노코가 반사이익을 누린 것이란 분석이 있다.
제노코는 지난 5일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 발사 당시에도 코스닥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제노코는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위성 탑재체는 물론 위성 본체 분야에서 ▲개발 모델(EM) ▲인증 모델(QM) ▲비행 인증(FM) 등의 단계를 모두 완료한 최종 단계인 우주인증을 보유했다.
지난 5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소형 발사체용 고성능 상단 엔진 개발 과제에 공동 개발기관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과제는 오는 2027년까지 총 278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누리호의 2단(75톤 엔진 등)을 1단으로 활용하는 소형 발사체용 상단 인증 모델(QM)급 엔진을 개발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제노코 관계자는 "최근 방위산업과 관련해서 수출 등의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며 "국내 주요 방위산업체에 제품을 납품하는 협력사인 점을 고려해 시장의 주목을 받는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전망에 대해 "방위산업과 관련해서는 지속해서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 수행을 하고 외형확장도 이뤄질 것"이라며 "위성 통신산업과 관련해서는 최초로 국산화한 장비를 보유한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 정부의 위성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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