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오는 2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충남 천안 소재 재능교육연구원에서 연찬회를 개최한다. 연찬회에는 당 소속 의원 115명 전원과 부처 장·차관, 외청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전당대회 개최 날짜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앞서 지난 22일 비대위 회의 이후 "오는 2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예정된 연찬회에서 (전당대회 시기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1일에는 "오는 12월쯤 전당대회를 시작하면 내년 1월 말이나 내년 2월쯤에 아마 새 지도부가 뽑힐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주 위원장은 "다음 전당대회 (일정을) 정하는 데 불확실한 요소가 몇 가지 있다"며 "가처분 문제 등 불확실한 요소가 제거될 때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당내에서는 정기국회, 국정감사, 예산 심의 중 하나라도 전당대회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번 연찬회는 윤 대통령이 참석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이번 연찬회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연찬회) 참석을 검토 중이지만 확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주 위원장은 "참석하실 수 있다고 듣고 있는데 확정된 것인지 모르겠고 대통령 일정이 긴박하고 급한 것이 많아서 직전에 확정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이 의원 연찬회 참석하는 것에 대해 적절성 문제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선 "국정운영의 큰 축인 여당 의원들과 교류하고 정책 내용을 듣는 것이 다른 민생보다 결코 소홀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국정 운영에 대해 진솔한 대화가 있는 자리로 의원들 모임에 참석해서 의견을 듣고 대통령이 의견을 말하는 자리는 훨씬 더 자주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대 날짜 논의' 외에도 연찬회는 첫날에 상임위원회별 분임 토의를 열고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주요 법안과 예산 등 현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한다. 토론 이후에는 만찬을 함께하며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한다. 각 시도별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윤희숙 전 의원, 이지성 작가,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등 3명의 외부 인사 특강도 열린다.
둘째 날에는 분임 토의 결과 보고와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당정 소통을 강화하고 비대위 출범에 따른 당 내홍 수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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