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가 2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사상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작전 속도를 의도적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사진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작전을 느리게 수행 중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2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렵기구(SCO) 국방부 장관 회의에 참석해 "민간인 사상을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느리긴 하지만 우리는 의도적으로 이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전 이래 러시아군은 빠른 속도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함락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돈바스 등 동부 장악으로 군사 목표를 수정해 공세를 가했으나 최근 몇 달 동안 거의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상하이협력기구는 지난 2001년 중국과 러시아 주도로 출범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인도, 파키스탄, 이란 등 9개국이 참여하는 정치·경제·안보 협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