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광주전남 수출 증가율은 전국 지자체의 수출 증가세 둔화 흐름 속에서도 전국 수출 증가율을 웃돌며 선전했다.전남 광양항 전경/사진=머니S DB.
전국 지자체의 수출 증가세 둔화 흐름 속에서도 지난 7월 광주·전남 수출 증가율은 전국 수출 증가율을 웃돌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 물가 상승으로 전국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과 달리 광주전남은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25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가 제공한 '2022년 7월 광주전남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비 15.5% 증가한 62억700만달러, 수입은 전년동기비 대비 50.0% 증가한 59억8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 등 호조세가 지속됐으나▲냉장고▲합성수지 등 부진으로 수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된 양상이다.


그럼에도 수출 증가율은 전국 증가율(9.2%)을 상회했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입 물가 상승, 수출 증가에 따른 원부자재 수입 확대로 전국 무역수지가 4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무역수지는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전년동기비 20.5% 증가한 17억4000만달러, 수입은 33.4% 증가한 9억달러로 8억4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주료 품목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반도체(61.9%)▲자동차(39.8%)▲타이어(20.7%) 등 고무제품이 전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전남 수출은 전년동기비 13.7% 증가한 45억3000만달러, 수입은 53.4% 증가한 50억8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석유제품(45.2%)▲선박 및 부품(21.6%)철강판(6.2%)등은 증가했지만, 유가 하락으로 석유제품 수출단가가 하락한 가운데 원유, 석탄 등 에너지 수입은 증가하며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