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24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 개최 소식을 공지했다. 해당 콘서트는 무려 10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규모로 알려졌다.
하지만 팬들은 일제히 분노하기 시작했다. 콘서트 조건이 비현실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해당 콘서트는 부산 기장군 일광 특설무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장소는 바다와 인접한 공터로 황무지를 연상케 한다. 10만명을 수용하기에는 공터로 향하는 도로의 크기가 좁고, 주차 공간도 불충분하다. 본래 공연장으로 사용하는 곳이 아니어서 팬들은 아티스트와 관객들의 안전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교통체증도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광역에서 공연 장소까지 차량으로는 약 5분, 대중교통으로는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해당 길목은 좁은 2차선이어서 10만명이 도로 위에 몰려 옴짝달싹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기 차가 없는 팬들은 교통편에 거세게 불만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팬들이 분노하는 것은 소속사의 대처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해당 공연과 연계되는 호텔 상품 판매 계획을 전했다. 하이브가 공유한 호텔 리스트에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롯데호텔 부산,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비치 등이 있지만 해당 호텔 모두 공연장까지 기본 1시간 이상 소요된다.
이에 팬들은 "하이브는 매번 팬들을 배려하지 않는다" "팬들을 돈줄로만 본다" "늘 우리만 애간장 탄다" "항상 막무가내식으로 공지 띄우니까 짜증 난다" 등 하이브에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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