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자동차산업연합회에 따르면 한국은 전지 소재 가운데 음극재 83%, 양극재·전해액·분리막은 각각 6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법인세 등을 통해 7400억달러 규모의 세수를 마련하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 등에 4330억달러의 재정을 지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론 배터리 원자재와 부품 중 미국산 비율을 높이고 중국 등 우려 국가에서 생산한 광물을 배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조일알미늄은 알미늄 압연 단일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알루미늄의 다양한 특성을 살린 각종 포일(foil)재, 핀(fin)재, 건축내·외장재를 비롯해 2차전지 양극박재, 자동차용 소재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롯데알미늄, 동원시스템즈에 알미늄판 등을 공급하는 조일알미늄은 이들 기업의 2차전지 사업 확장으로 인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롯데알미늄은 롯데케미칼과 3300억원을 투입해 미국에 양극박 생산기지인 '롯데 알미늄 머티리얼즈 USA'를 설립했다. 이에 지난 1월 롯데알미늄과 1595억원 규모의 2차전지 양극박 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조일알미늄이 수혜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달 1일 이차전지용 원통형 배터리 캔 생산을 위한 신공장 착공식을 진행하고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조일알미늄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이익 폭을 키우고 있다. 조일알미늄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2076억원)보다 49.5% 늘어난 310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원가는 2741억원으로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320% 늘어 303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조일알미늄의 부채비율은 2019년 155%에서 2020년 146%, 2021년 109%로 줄었고 올 2분기 부채비율은 106%로 감소했다. 통상 부채비율이 150% 미만이면 우량한 수준으로 평가한다.
조일알미늄의 현금흐름표를 살펴보면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출은 지난해 상반기 24억원에서 올 상반기 65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23억 규모였던 유형자산 취득 규모를 올 상반기엔 66억원까지 확대한 영향이다. 조일알미늄은 올해 말까지 열간압연 설비 등에 150억원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까지 108억원의 투자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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