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방송인 김정민이 출연해 논란 후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김정민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한 채 등장했다. 김정민은 "코로나 이후로 했다. 환경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우리가 활동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제약이 너무 많지 않냐. 우연히 쓰레기 문제라든지 이런 걸 보게 되고 어차피 바람 쐬러 걸을 때 이거 해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그냥 걷는 것도 지겨운데 성취감도 생기고 좋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김정민은 "제가 처한 생활고를 어떻게든 열심히 극복하는 게 저한테는 가장 큰 책임이다. 왜냐면 제가 엄마한테 처음으로 손을 벌려봤다. 정말 어렸을 때 이후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근데 저한테 되게 충격이었다. 다 커서 그렇게 한다는 게 좀 제가 밉더라. 제가 싫어졌다"며 "그래서 열심히 이것저것 준비도하고 트레이너 자격증도 대비 해놓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명상은 김정민의 인생을 바꿀 정도로 큰 도움이 됐다고. 김정민은 "제가 명상을 하게 될 거라는 건 상상도 못했다. 제가 힘들었던 시기, 정신적으로 엄청 지쳤던 시기에 제 지인이 명상을 하고 있었다. 저를 명상을 경험할 수 있게끔 처음에 연결을 해줬다. 그때 첫 번째 명상에서 엄청나게 경이롭다는 걸 느꼈다. 이전에는 제 데뷔작 '반올림'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게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는데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됐다. 명상을 만났다는 게 날 용감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그는 스캔들 이후 "진짜 많은 악플들이 있었다. 혼인 빙자부터 꽃뱀, 진짜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들이었다. 프로그램도 하차하게 되니까 겁이 나더라. 처음에는 감수하겠다 했는데 그 상황까진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결과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거의 바닥을 치게 된 이미지가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합의를 하고 상대방은 처벌을 받았고 유죄 판정을 받았고 저는 무죄로 재판을 다 마무리 짓고 현재까지 이렇게 방송을 거의 중단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고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김정민은 "차분하게 있었는데 갑자기 뛰어내리고 싶었다. 내 생각이 아니라 그냥 내 안에서 뭔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모든 사람이 나를 안 좋게 보고 있는 것 같고 나가서 걸음만 똑바로 안 걸어도 문제가 될 거 같고 되게 불안정해졌다"고 극단적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