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는 중심기압 940hPA의 매우 강력한 중형 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은 4일 밤부터 오는 5일 오전까지 시간당 50~100mm, 최대 3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다.
양주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피해 예방책 모색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한반도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힌남노'가 몰고 올 강풍과 호우로 인한 시민의 안전보호와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금철완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대책 회의에는 소관 실·국장, 담당 과장, 읍면동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산사태 우려지역, 급경사지 등 재난 취약시설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축대·옹벽,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해 안전 점검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강풍에 따른 옥외광고물, 공사장 타워크레인, 가림막 등 시설물 파손과 축사, 비닐하우스, 과수 낙과 등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를 취하는 한편, 침수 피해 가능성이 있는 둔치 주차장, 지하차도, 도로배수로, 하천, 구거 등 정비에도 나서고 있다.
집중 호우에 따른 수해 방지를 위해 배수펌프와 양수기 등 수방장비 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아파트 안내방송, 읍면동별 마을앰프방송을 통한 주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태풍과 집중호우 진행 상황에 대응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유관기관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태풍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신면 궁평항을 찾아 선박·어선·어망 등 수산시설은 안전하게 인양되어 고정되어 있는지, 선박과 어선의 입출항 통제는 통보가 되었는지 등에 대해 점검했다.
또한 지난달 집중호우로 수해피해가 발생한 사강시장을 찾아 재차 피해가 없도록 담당부서에 사전 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공사현장, 저지대 등 피해가 예상되는 현장에 대해서도 미리 점검하고, 피해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보고 체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 모든 공직자는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2일 태풍 대비 재난안전대책회의 이후 4일까지 45개 부서 및 28개 읍면동 그리고 지역자율방재단과 협업하여 태풍 대비 중에 있으며, 5일 오전 태풍 대비, 미비점 등 논의를 위해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추가 진행하여 태풍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여주시도 배수로와 맨홀 90곳, 산사태 취약지역 50곳, 하천시설물 20곳, 배수펌프장 7곳 등 피해 우려지역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시와 양평군도 비 피해가 집중됐던 지역과 산사태 취약 및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점검하고 수방 자재를 서둘러 배치했다.
지난달 8일 0시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경기지역에 평균 428.9mm의 많은 비가 내려 사망 5명, 주택 6038건(전파 21건, 반파 35건, 침수 5982건), 선박 10척, 농경지 109.17ha, 비닐하우스 3.96ha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2일까지 성남, 광주, 양평, 여주, 의왕(청계동, 고천동), 용인(동천동) 등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복구 작업과 긴급 주민지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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