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가 한발 앞서 더 강하고 완벽하게 대응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회의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경호처장, 정무·홍보·사회수석비서관이 참석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와 13개 부처 장관, 청장, 17개 시·도 광역단체장은 각 부처 및 지자체 비상상황센터에서 영상으로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집중호우의 상흔이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어 국민들 걱정이 더 클 것"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이번 태풍이 발생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와 고통으로 다가온다"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태풍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저도 끝까지 상황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지하 주택지와 해안가 저지대 등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태풍피해 농가의 재해보험 손해평가를 즉시 진행해 보험금을 선지급하는 등 농민들이 조속히 영농에 복귀할 수 있는 대책을 세밀하고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직자들은 선조치, 후보고를 해달라"며 "즉각적인 피해 복구책과 더불어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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