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지난 4일 인사 개편 등에 대해 "시기상 추석 전에 큰 매듭을 짓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오늘 내일(5일과 오는 6일)은 상황이 상황인 만큼 '힌남노'에 관한 질문만 받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발언을 보면 대통령실의 조직·인사 개편은 '힌남노' 대비 상황이 종료된 시점과 추석 연휴 사이에 나올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대통령실 업무를 생각하면 주초에는 발표가 나야 하지만 힌남노 북상에 따른 대비책 마련 등이 시급한 상황이라 늦춰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인사는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이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이 신설돼 정통 관료 출신인 이관섭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임명됐고 홍보수석비서관에는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홍보수석 산하로 이동하는 것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공석인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 1·2비서관과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시민소통비서관, 종교다문화비서관 등 비서관 5자리에 대한 인선도 추석 연휴 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정무1비서관에는 전희경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2비서관에는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2급 이하 선임행정관, 행정관, 행정요원 등에 대한 인사도 추석 연휴 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장관급 인선은 추석 연휴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에도 후보자 내정 발표 이후 도덕적 결함 등이 확인되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후보자 검증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장관급 인선에 대해 "전문가군의 의견을 구하고 추천받아 검증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며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려는 과정에서 검증이 말처럼 예상보다 쉽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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