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윤 대통령 고발'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고발 내용은 '허위사실 공표'로 이 대표가 받는 혐의와 같은 내용이다.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이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발언했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선수로 활동한 이씨에게 주식 거래를 일임해 주가 조작과 무관하고 이씨와도 4개월 동안 손실만 보고 절연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뉴스타파 보도에서 김 여사가 증권사 직원과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전화로 직접 주문한 정황이 드러났고 이씨와 절연했다는 시기 이후에도 이씨의 의견을 들은 육성 녹음도 나왔기 때문에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의 고발 조치에 국민의힘은 즉각 맞받았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소환일을 하루 앞두고 맞불 작전이라는 의도를 모르는바 아니다"라며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무시하는 '아니면 말고', '일단 지르고 보자'는 속내가 훤히 드러난 정치 공세는 금도를 한참 넘었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민주당의 고발 조치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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