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영화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 포스터를 목격한 관람객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은 너덜너덜해진 '탑건' 포스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미국의 한 영화관람객이 목격한 영화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 포스터가 화제다.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이 여전히 미국에서 흥행을 달리고 있다.

미국 유타주에 사는 제이콥 도밍게즈는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영화관을 찾았다가 '탑건' 포스터를 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우리 동네 영화관에서 '탑건'이 너무 오래 상영돼 영화 포스터 색이 변했다. 포스터가 살려고 벽에 매달려 있는 모습 같다"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너덜너덜해진 '탑건' 포스터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6시30분에 시작되는 '탑건'은 이미 거의 매진됐다"라고 덧붙였다.

약 2시간이 흐른 뒤 도밍게즈에게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탑건'의 각본 및 프로듀서를 담당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해당 게시물을 인용했기 때문이다.

맥쿼리 감독은 탑건의 명대사 중 하나인 "아직 시간이 있다"(There's still time)를 인용하며 "영화를 봐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에 도밍게즈는 "역사상 가장 최고의 각본가이자 감독인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내 게시물에 응답할 줄 몰랐다"라고 환호했다.


'탑건'은 개봉 15주 차에 또다시 대기록을 세웠다. 박스오피스 모조는 지난 5일 기준 '탑건'의 북미 흥행 수익이 7억123만달러(약 9730억원)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탑건'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블랙 팬서'를 제치고 역대 북미 흥행 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