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각) 러시아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 /사진=로이터
러시아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반역자로 규정하며 사임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세메노프스키 지역 대표인 제니아 토르스트렘은 지난 12일 트위터를 통해 '푸틴 대통령 사임 독려 서명서'를 공유했다.

그가 올린 게시글에는 "우리 러시아 (지자체) 대표 18명은 푸틴 대통령이 조국에 해롭다고 믿는다. 우리는 푸틴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사임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 "서명운동에 참여해달라"는 내용도 담겼다.


모스크바 시의회도 푸틴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모스크바 시의회는 지난 8일 "당신의 견해와 국가 운영 방식은 옳지 않다"며 "러시아의 발전에 심각한 방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의 스몰닌스코예 구의원들도 지난 7일 러시아 국회에 푸틴 대통령을 반역죄로 기소해달라고 청원했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모욕죄로 기소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