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브라질 한 시민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왼쪽)과 룰라 전 대통령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브라질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현지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룰라 전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47%로 나타났다"며 "결선투표를 저지하는 50% 득표율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주와 같은 33%에 머물렀다.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다음달 2일 진행되는 1차 투표에서 룰라 전 대통령이 50% 득표율을 기록할 경우 결선투표를 거치지 않고 승리를 거두게 된다.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대통령을 역임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집권 이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모론을 제기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유사 행보를 보여 '남미의 트럼프'라는 별명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