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표를 인용해 "우리는 헤르손과 자포리자, 돈바스, 크름반도 등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점령지에서 벌어진 이번 촌극(투표)은 투표를 흉내냈다고 볼 수도 없다"고 비판했다.
러시아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인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 도네츠크주, 루간스크주 등에서 합병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러시아는 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 개표 결과를 발표하며 "압도적으로 (합병)찬성표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초기부터 주민투표가 실시된다면 러시아와 더 이상 평화 협상을 진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도 "러시아가 가짜 주민투표를 진행한다면 (우크라이나는) 푸틴 대통령과 더 이상 이야기 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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