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신혜성 측이 음주운전과 관련해 거짓 해명을 했다는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2018년 8월 그룹 신화의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HEAR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포즈를 취한 가수 신혜성. /사진=임한별 기자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신혜성이 '차량 도난'과 관련한 거짓 해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혜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최선은 지난 1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전 소속사 측에서 급히 입장문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당사자가 체포상태고 동석하였던 지인들의 기억이 모두 명확하지 않았던 상황으로 인해 다소 부정확한 사실관계가 발표되었던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신혜성은 이날 오전 1시40분쯤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특히 신혜성은 도난 신고가 접수된 차량을 운전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라이브웍스 컴퍼니는 "신혜성이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해당 음식점 측은 신혜성에게 해당 차량 키를 제공한 적이 없으며, 당시 발레파킹 직원이 근무 중인 시간도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신혜성이 키가 꽂힌 차를 몰고 그냥 떠났다면서 당시 주차장 CCTV 화면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주장해 거짓 해명 의혹이 불거졌다.

신혜성 측은 "해당 음식점은 저녁 시간에는 주차비(발렛비)를 선불로 결제하고, 주차 직원이 먼저 퇴근하는 경우에는 차키를 차 안에 두고 퇴근하는 방식"이라며 "만취상태였던 신혜성은 가방 안에 자신의 차키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고, 이후 근처에 있던 차량의 문이 열리자 해당 차량이 자신의 차량인 것으로 착각하고 차량 조수석에 탑승했다"고 설명했다.

신혜성이 음식점에서 출발할 당시에는 동석했던 지인이 부른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출발했으며, 지인을 내려준 후 직접 차량을 운전해 자신의 집으로 향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차 안에서 잠이 들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체포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혜성은 오늘 오후 변호인 입회하에 경찰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신혜성은 본인이 저지른 잘못이 변명의 여지없는 너무나 큰 잘못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신혜성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한 신혜성의 행동과 소속사의 종전 입장문으로 인해 예기치 않은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도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신혜성은 향후 이루어질 수사 및 조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하면서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달게 벌을 받을 것이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신혜성은 2007년 4월에도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9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