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COEX)가 공동 주관하는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2'(GBW 2022)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전시장을 들어가자마자 LG 부스에 전시된 '옴니팟'(Omnipod)이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LG 전시장에서 가장 많은 참관객이 모여있었던 옴니팟은 미래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 자동차다.
옴니팟은 자동차를 집처럼 사용할 수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LG의 가전, 전장, 디스플레이 기술이 모두 집약된 옴니팟은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오피스, 피트니스, 여가 공간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피트니스 모드를 설정하면 화면에 아바타가 나와 운동 자세를 알려주고 카메라를 활용해 이용자의 모습도 보여줘 자세 교정을 돕는 식이다.
옴니팟은 자동차라고 생각할 수 없는 넓은 내부에 인덕션, 냉장고, 스타일러 등이 탑재됐다. 특히 옴니팟은 자율주행 콘셉트 자동차 특성상 전면부에 벤더블 모니터가 위치해 있다. 이용자는 해당 모니터로 업무를 볼 수도 있고 영화를 시청할 수도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옴니팟은 집을 자동차 안으로 가져와 새로운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라며 "사용자 설정에 따라 업무용, 운동용, 캠핑용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주행 경험도 제공했다. 참관객들은 직접 VR 기기를 착용하고 마치 게임을 하듯 아이오닉6를 운전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바로 옆에는 도심항공교통(UAM) VR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는데 전용 의자에 앉아 실제 UAM에 탑승한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전기버스와 함께 여러대의 버스를 종합 관리할 수 있는 블루링크 플릿(Bluelink feet)도 선보였다. 스크린 터치만으로 현재 운행 중인 버스 상태와 운전기사 주행 특성, 잔여 배터리, 가동률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이오닉6와 UAM VR 체험이 관람객에게 인기가 많다"며 "집약된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참관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전기 경량 고기동 차량(ATV)인 'e-ALLCOURT 100'은 전·후진이 가능한 사륜차다. 범퍼 추가 옵션으로 수화물을 더 많이 적재할 수 있고 파킹(P) 모드 스위치로 안정성도 확보했다. 4300와트라는 강력한 모터 출력에 등판 각도를 26도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바이크와 스쿠터 옆에 전시된 디스테이션(D-station)은 삼성SDI가 선보인 전기 스쿠터 배터리 충전·교환 스테이션(BSS)이다. 한번에 8개의 배터리팩을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사용한 배터리를 반납하고 완충된 배터리를 꺼내가는 방식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디스테이션은 교체형 배터리팩이라는 특성을 활용해 배터리를 구독할 수 있는 에너지 공유 시스템이다"며 "주행 중 배터리가 방전되면 디스테이션에서 배터리를 반납하고 완충된 배터리로 교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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