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최근 반정부 시위에 대해 "이란의 적들이 계획한 것"이라며 "이란의 위대하고 혁신적인 발전에 대항하는 적의 어설픈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정부의 엄포에도 불구하고 시위대는 반정부 시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반정부 시위는 지난달 16일 마흐사 아미니라는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후 의문사하며 시작했다. 이란에서는 이후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트위터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시위대가 "이슬람 율법학자를 몰아내야 한다"고 외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수도 테헤란 거리에 경찰이 배치된 모습도 담겼다.
시위가 계속되면서 인명 피해도 늘고 있다. 이란인권기구는 정부의 탄압으로 최소 201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중엔 미성년자도 23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로 이란핵합의(JCPOA) 복원도 늦어지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JCPOA를 복원하려는 노력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며 "(미국은) 이란 반정부 시위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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