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가 ATP 부산오픈에서 막시밀리안 노이크리스트를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코리아오픈에 남자 복식에 출전한 권순우. /사진=뉴스1
권순우가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 부산오픈 챌린저대회 16강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18일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막시밀리안 노이크리스트(오스트리아)와의 ATP 부산오픈 챌린저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2-0(6-4 6-2) 승리를 거두고 16강전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이날 오후 4시55분 예정된 모치즈키 신타로(일본)와 알렉산다르 뷰키치 중 승자와 오는 19일 16강전을 치른다.


지난 재팬오픈서 4강에 진출했던 권순우는 "랭킹 100위 안에 들어 랭킹 면에서 여유가 생겼다"며 부산오픈 출전 이유를 밝혔다. 권순우는 같은 기간 스톡홀름 오픈이 열리지만 한 단계 아래 대회인 부산오픈을 택했다.

지난 2019년에도 부산오픈에 출전했던 권순우는 "3년 전보다 경험도 쌓이고 자신감이 붙은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예전에는 톱100 선수를 보면 더 크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누구랑 붙어도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1번 시드인 권순우는 "부담은 없다"며 "오히려 홈이어서 더 좋고 팬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니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