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자사 하기스 기저귀의 누적 기부량이 1000만매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유아용품 브랜드 하기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2년부터 기저귀 기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희망뱅크 ▲이른둥이 캠페인 ▲굿액션 등의 기부 프로그램이 있다.
유한킴벌리 희망뱅크 기저귀 나눔은 미개봉 사이즈 기저귀 교환 제품 중 일부를 폐기하지 않고 유한킴벌리 직원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새제품으로 재포장해 기부한다. 지역사회 아동복지 기관과 미혼모시설,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 기저귀를 제공한다. 완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다시 나눔으로써 폐기물의 가치 재생산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그동안 제공된 기저귀는 약 570만매에 이르고 있다.
이른둥이 캠페인은 평균적인 임신기간보다 빠른 37주 미만 또는 출생체중 2.5kg 이하로 태어나는 신생아인 이른둥이 케어를 위해 시작됐다. 신생아의 약 8%에 이르는 이른둥이는 상대적으로 면역체계가 약하거나 질병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있다. 태어나자마자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간 인큐베이터에서 특별한 보살핌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전용 제품도 다양하지 않고 구하기도 어렵다.
유한킴벌리는 2017년부터 별도의 투자와 함께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이른둥이 기저귀를 공급해 오고 있다. 워낙 작고 섬세한 제품이라 일반 제품 대비 생산 속도가 30% 이상 낮을 뿐 아니라 기업 이익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내에서 직접 이른둥이 기저귀를 생산·공급하는 곳은 현재도 하기스가 유일하다.
네이처메이드 이른둥이 기저귀는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이 있는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을 통해 무상 공급되며 자사몰 맘큐를 통해서도 개인에게 지원되고 있다. 지금까지 약 2만7000명의 이른둥이에게 약 410만매가 전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2020년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굿액션 프로그램은 사회적 기반이 약한 저소득 미혼 한 부모 가정과 영유아 임시 보호시설 등에 기저귀를 긴급하게 지원한다. 현재까지 약 46만매가 제공됐다.
유한킴벌리 사회공헌 담당자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브랜드로서 선택해 주신 고객분들께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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