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화디펜스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각)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 288대와 유도탄 수출을 위한 기본계약을 맺었다.
기본계약은 수출 대상 장비와 규모를 합의하는 포괄적 협약이다. 양측은 이번 기본계약을 통해 천무 체계에 대한 전체적인 공급 물량과 기간 등을 합의했다. 앞으로 구체적인 계약 이행사항이 담긴 실행계약도 체결하기로 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천무를 신속 도입해 국경에 배치할 계획이다. 폴란드형 천무 체계는 239mm 유도미사일과 300km급 장사거리 유도미사일을 탑재할 예정이다. 발사대는 폴란드 사격 통제시스템과 통합하고 폴란드 옐츠 트럭을 플랫폼으로 사용한다.
지휘 차량, 구난 차량, 정비지원 차량 등에 대해서도 별도의 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부환 한화디펜스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폴란드 천무가 현지 국경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폴란드에 단순히 무기체계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미래형 천무, 탄약 및 미사일 공동생산 등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무는 차세대 군단급 다연장로켓 체계로 2013년 개발이 완료된 무기체계다. 기존 군에서 운용되던 다른 지상 화력무기체계보다 월등한 사거리와 정밀도를 갖고 있다. 차륜형으로 높은 기동성을 갖췄으며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해 적의 화생방 및 소총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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