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25일 오전 10시 각각 기업설명회를 통해 3분기(7~9월) 실적을 공개한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에너지솔루션 본사 로비. /사진=뉴스1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한다. 양사 모두 전기차 시장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이날 오전 10시 각각 기업설명회를 통해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올해 3분기 매출 7조6482억원, 영업이익 52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89.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0.8% 166.8% 늘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실적 개선 배경으로 북미 포드 머스탱 마하E 전기차 판매 호조와 폭스바겐 ID 시리즈의 전기차 생산 확대 등을 꼽는다. 전기차 판매량이 늘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도 덩달아 뛰었을 것이란 시각이다. 고객사들과 협상해 리튬 등 원재료 가격 변동분을 판매가에 연동시킨 효과도 3분기부터 나올 전망이다.

삼성SDI도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삼성SDI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3303억원, 4928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55.0%, 영업이익은 31.9% 오른 수치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올해 2분기보다도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14.9%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는 삼성SDI가 전지 부문 수요 증가와 환율 효과 등을 바탕으로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본다. 삼성SDI는 올해 2분기에도 자동차 전지 부문에서 Gen.5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소형 전지 부문에서 원형 전지 등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