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날 오전 7시부터 휴업에 들어갔던 당진제철소 냉연1·2공장을 재가동한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12일 오전 7시부터 26일 오전 7시까지 2주간 당진제철소 일부 공정을 휴업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제철 4개 지회(당진·인천·포항·당진하이스코)가 '2022년 임단협' 공동 교섭 등을 주장하며 이달 초부터 게릴라 파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가전제품과 자동차 등에 쓰이는 냉연강판은 열연강판을 주 소재로 만들어진다. 금속노조의 파업으로 열연강판 생기면서 연쇄적으로 냉연강판 생산에도 영향을 미쳤다.
비축해둔 재고로 휴업 기간 철강재 공급엔 큰 차질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되면 철강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제철 지회는 사측과 임단협 및 성과급 지급을 놓고 갈등하고 있다. 지난 9월24~26일엔 협상이 원활하지 않자 당진제철소에서 부분파업에 나섰다. 후판과 특수강, 선재를 중심으로 진행했던 파업이 지난 10월5일부터 열연 공정까지 확대되면서 또 다른 공정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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