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토연구원은 내놓은 '부동산 거래활동 파악과 지표발굴 연구'에 따르면 전기 대비 당기 매매거래의 급매물 비율이 증가한 비중은 2021년 상반기 6.7%에 불과했지만 하반기에는 23.8%, 올해 상반기에는 53.0%까지 크게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는 지난해 상반기 7.0%에서 2022년 상반기 32.3%까지 늘었다.
해당 연구는 2021년 상반기~2022년 상반기 동안 시행된 도시가구 부동산 활동조사 자료를 활용해 부동산시장 환경 변화에 다른 시장 참여주체의 부동산 탐색과 거래 행태를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시장 매도 여건에 대한 인식을 지수로 나타낸 매도여건 인식지수는 지난해 상반기 102.0에서 하반기 86.6, 올해 상반기 76.0으로 내려가는 추세다. 100 이상이면 주택을 매도하기에 좋은 시기로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 등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매도하기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매수여건지수는 59.6에서 60.5로 다시 58.6으로 내려가며 주택을 매수하기에 좋은 않은 시기로 꾸준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거래가 성사되는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 매매 매물이 시장에 나온 이후 계약이 완료되기까지 평균 소요되는 시간은 지난해 상반기 13.3주, 지난해 하반기 14.0주, 올해 상반기 17.9주였다.
금리 상승으로 인해 매수자의 조달금리가 높아졌고 가격 조정 기간에 진입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거래량 역시 감소하고 있다. 경기지역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상반기 22만6719가구였지만 하반기에 16만4449가구, 올 상반기 10만2195가구로 줄었다. 전세 거래는 8.1주→9.5주→9.8주로 소요 기간이 길어진 반면 월세는 8.2주→9.3주→8.6주로 올 들어 감소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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