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45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물산 부당 합병·회계 부정 의혹 관련 공판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취재진이 회장 취임 소감을 묻자 "제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날 오전 이 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이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이번 회장 승진은 부친인 고(故)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별세한 지 2년 만이자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31년, 2012년 12월 부회장에 취임한 지 10년 만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