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의 연내 상장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사진=바이오노트 홈페이지 캡처
최근 국내 증시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기업공개(IPO) 최대어인 바이오노트가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노트는 다음달 7~8일 예정된 기관투자자 대상 IPO 수요예측을 취소했다.

당초 올 2분기 실적 기준으로 작성한 IPO 증권신고서를 3분기 실적 기준으로 작성해 다시 제출하면서 상장 일정이 당초보다 지연되고 있다. 이에 바이오노트의 연내 상장 일정이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된다.


바이오노트는 코로나19 사태의 대표적인 수혜기업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바이오노트의 매출액은 400억원 규모였다. 이후 팬데믹 국면에서 2020년 매출액이 6313억원까지 뛰었고 지난해엔 6224억원을 기록했다. 3년 새 매출액이 15.5배 이상 늘어났다. 영업이익도 2019년 99억원에서 2021년 4687억원으로 47.3배 급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39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770억원으로 26.2% 줄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면 매출 하락 폭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일각에선 바이오노트의 상장 일정을 연기하면서 기업가치에도 변동이 있을 것으로 봤다. 현재 바이오노트의 희망공모가(1만8000원~2만2000원)에 따른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 범위는 1조8712억~2조2870억원이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올해 상장 일정은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