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되자 한국시리즈 사전행사와 응원이 최소화될 방침이다. 사진은 KBO가 31일 페이스북에 게시한 한국시리즈 행사 최소화 안내문. /사진=KBO 페이스북 캡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조용한 분위기 속에 치러진다.
31일 성명을 통해 KBO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과 많은 상처를 입은 분들을 위로하는 차원으로 한국시리즈 사전행사와 응원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달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1차전은 경기 시작 전 모든 선수들이 관중과 묵념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라며 "국가 애도 기간인 1~4차전(다음달 1일~5일) 동안 선수단과 심판 전원은 모자 왼쪽에 애도 리본을 부착하며 희생자 분들을 추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KBO는 국가 애도 기간 중 시구 행사 등 사전 행사와 치어리딩 등 응원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팀 응원의 주도적 역할을 맡는 응원단은 응원단장을 필두로 관중들의 안전한 관람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치어리더는 무대 위로 나서지 않으며 앰프와 축포 등도 쓰이지 않을 전망이다.

KBO는 다음달 1일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31일 SSG 랜더스필드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SSG 구단 안전관리 책임자 등 실무진과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KBO는 "경기장 안전요원을 증원해 경기장 퇴장 시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며 파울 타구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