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제주 해안도로를 따라 운행하는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부터 제주 해안도로 및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탐라 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탐라 자율차' 서비스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제주공항 인근의 용두암-이호테우해변 등 해안도로(총 16km)와 중문관광단지 내(5㎢)에서 각각 운영되며, 대중교통 및 기존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연계해 차를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올해는 자율차 3대(해안도로 2대, 중문단지 1대)를 평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전문 교육을 받은 안전 관리자가 비상 상황을 대비해 운전석에 탑승한다. 서비스 예약 및 차량 호출은 운영업체인 라이드플럭스 누리집(주소) 서비스 링크와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내년까지 무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자율차 서비스의 대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부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으로 공모해 선정한 사업이다. 참여업체는 라이드플럭스(운행사), 아이티텔레콤, 광명 D&C, KAIST, 제주연구원 등이다.
2020년 시작한 모빌리티서비스 시범사업은 새싹기업(스타트기업) 및 중소기업이 창의적으로 마련한 자율차 기반의 모빌리티 프로젝트에 대해 국토부가 자율차 제작 및 서비스 운영비를 지원, 자율주행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제주 자율주행서비스에는 지난 06월부터 2023년12월까지 40억원이 지원된다.
박지홍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관은 "제주도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관광도시로서 이번 시범사업이 제주도의 관광품격을 한층 더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우리기업이 상용화를 위한 국제적 경쟁이 치열한 자율차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민간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더 많은 일반국민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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