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발생하기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 /사진=한혜진 인스타그램
모델 한혜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으로 누리꾼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한혜진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헬스장을 방문한 인증샷을 게재했다. 그는 톱모델다운 늘씬한 몸매와 탄탄한 복근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때아닌 논쟁이 벌어졌다. 일각에서 "이 시국에 일상을 공유하는 사진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밤 10시15분쯤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다수의 시민이 넘어졌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2일 오전 11시 기준 156명이 숨지고 172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이에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일부 누리꾼은 "애도기간인데 몸매 자랑은 좀 아닌 것 같다" "큰 사고가 발생했는데 신경 쓰지 못하고 올린 점이 유감이다" "이 시기에 이런 사진 올리면 욕 먹는다" 등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발생하기 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른 누리꾼은 "오늘(30일) 올라온 게시물이 아니다" "3일 전에 올린 사진이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올라온 게시물이다" 등 정정 댓글을 남겼다.

현재 한혜진은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개인 유튜브 활동도 중단한 상태다. 그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이태원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비통한 마음으로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주 업로드 일정은 쉬어감을 알린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 같은 예는 한혜진에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유아인 역시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억울하게 마녀사냥에 휩싸였다.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상황에서 명확하지 않은 정보로 특정인을 비난하는 악플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