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카이
일본식 이자카야를 콘셉트로 해 참숯 그릴에 구운 일본식 꼬치구이를 비롯해 사시미, 튀김 등 다양한 일본식 안주 요리를 일본 생맥주와 프리미엄 사케와 함께 선보인다. 계절에 따라 새로운 식재료를 접목한 신메뉴를 내놓기에 아지트 삼아 자주 방문하기 손색이 없다.
이곳의 메뉴는 야키토리를 비롯해 든든함을 주는 가정식 식사 요리 등 일식 일품요리를 단품으로 즐겨도 좋다. 계절의 감각을 보다 다채롭고 섬세하게 느끼고 싶다면 셰프가 선보이는 시그니처 세트 메뉴도 좋은 선택지가 된다.
야키토리는 간단해 보이는 음식이지만 굽는 스타일이나 그릴과 숯, 식재료의 특성과 소스에 따라 서로 다른 맛을 내기에 다루는 셰프의 상당한 내공이 필요하다. 다진 닭고기 반죽을 꼬치에 끼워 성형한 후 소스를 더해 참숯 그릴에 구워내는 '츠쿠네'는 겉면은 불과 소스의 결합으로 쫀쫀하고 윤기 있게 코팅돼 있으며 한입 베어 물면 머금고 있는 촉촉한 육즙이 터져 나온다. 탱글탱글한 식감과 함께 불맛과 어우러진 담백한 닭고기는 함께 제공된 달걀을 풀어 찍어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되며 씹을 때 느껴지는 연골은 식감의 포인트를 더한다.
그 밖에 깊은 단맛의 타래 소스를 곁들인 쫄깃한 닭 염통 꼬치, 구운 파의 감칠맛과 어우러지는 닭다리살 꼬치, 그리고 향긋한 미나리를 삼겹살로 말아 구워낸 미나리 삼겹살 말이, 꿀을 곁들여내는 훈제 치즈 꼬치 등 한 입 거리로 제공되는 야키토리 특성상 종류별로 식재료 하나하나의 식감과 향, 맛의 특색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야키토리로 메뉴 이외에 상큼한 유즈코쇼와 레몬을 곁들인 우설구이, 트러플 오일, 베이비 루꼴라와 감자샐러드를 곁들인 문어구이, 그리고 식사 메뉴로 제격인 호르몬동 등 다양한 단품메뉴에도 텐카이의 불맛이 오롯이 스며들어 있다. 세트 메뉴는 계절의 미학과 텐카이가 선보이는 요리의 정수를 가장 잘 드러낸다. 은은하게 입맛을 돋워주는 차완무시부터 바닷장어와 푸아그라가 곁들여진 요리, 셰프가 엄선한 모둠꼬치와 멘치 산도, 선택 메뉴로 즐길 수 있는 유자 비빔 소바 또는 매콤한 마제 우동, 미소 호르몬동 등의 식사, 홈메이드 당고까지 시그니처 메뉴로 전채요리부터 디저트까지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최상의 식재료로 꿰어낸 야키토리에 따스한 사케 한 잔을 곁들이며 도쿄 뒷골목 어디쯤에 불을 밝힌 장인의 이자카야를 닮은 공간, 텐카이에서 늦가을의 낭만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야키토리파노
◆야키토리나루토
◆필동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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