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이 필리핀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관련 간담회를 위해 지난 10일 만난 나승식(왼쪽) 한자연 원장과 세페리노 로돌포 필리핀 산업부 차관. /사진=한자연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필리핀 산업부 현지 전기자동차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11일 한자연에 따르면 나승식 원장과 세페리노 로돌포 필리핀 산업부 차관은 전날 충남 천안본원에서 필리핀 전기다목적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 원장과 로돌포 필리핀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임광훈 한자연 경영전략본부 부원장, 김현철 한자연 산업정책연구소 부원장, 조지 딘사이 주한필리핀대사관 상무관, 필리핀 6개주 주지사 등 주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필리핀 산업부의 방문은 지난달 18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제2차 한·필리핀 경제통상협력위'의 일환으로 세부 의제 중 '전기차 및 부품 제조 공급망'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한자연과 필리핀 산업부는 자동차 산업 협력방안 발굴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전기다목적자동차(셔틀버스, 트럭, 이륜·삼륜차 등) 시험평가 ▲전기차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 ▲자동차부품 연구개발(R&D) 기술지원 및 국제 공동 연구 발굴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나 원장은 "필리핀 산업부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전기차 및 자동차 산업 전반적인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발효되는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을 기점으로 보다 광범위한 R&D 지원 및 국내 부품기업의 현지 진출 기반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