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면역진단기기 전문기업 피씨엘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치료제 개발 기업인 엠큐렉스를 인수했다. /사진=피씨엘
체외면역진단기기 전문기업 피씨엘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과 치료제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피씨엘은 11일 이사회에서 122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올릭스·삼양홀딩스·아주좋은성장지원펀드·키움뉴히어로1호펀드가 보유한 mRNA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 엠큐렉스 주식 54만100주·40.76%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식 양수예정일은 오는 12월12일이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2만5천주를 더하면 56만5100주·42.65%를 보유하게 돼 피씨엘은 엠큐렉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피씨엘은 엠큐렉스 주식 양수대금을 피씨엘 주식으로 지급한다.

그러면 올릭스는 피씨엘 주식 77만5704주를, 삼양홀딩스는 2만1844주를, 아주좋은성장지원펀드는 21만8846주를, 키움뉴히어로1호펀드는 16만3835주를 각각 배정받는다.


이번 피씨엘의 엠큐렉스 지분 인수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전환하면서 진단기기 수요가 줄고 있어 새로운 먹거리 개발 필요가 크기 때문이다.

엠큐렉스는 mRNA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해 2021년 설립된 올릭스의 자회사다. 기존에 상용화된 mRNA 백신에 사용되지 않은 변형된 뉴클레오시드를 사용하는 독자적 mRNA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