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제시한 미래 모빌리티 환승 거점. /사진=현대차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항공 안전을 논의하는 회의가 국내서 12년 만에 개최된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3일 동안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공동으로 '제23회 FAA-아태지역 국가 간 항공안전 협력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 회의는 미국과 항공안전협정(BASA)을 체결한 아태지역 국가의 항공당국 및 산업계 전문가가 모여 항공기 인증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1998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FAA가 주최하고 아태지역 국가가 주관하고 있다.


한국은 2010년 이후 12년 만에 회의를 개최하는 것인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대면회의로 진행한다. '아태지역의 안전 및 회복을 위한 연계성 강화'를 주제로 아태지역 11개 국가가 참여해 다양한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15~16일 이틀 동안 열리는 항공당국자 간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회복 방안을 비롯, 5G 전파 안전성 관련 진행사항, UAM 및 무인기 인증, 초음속 항공기 개발 등을 공유·논의하며 우리나라는 'K-UAM 그랜드 챌린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UAM 상용화 이전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개념 및 안전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오는 17일 개최되는 항공 산업계 회의에서는 현대차그룹·한화시스템·SK텔레콤과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이 UAM 사업현황과 계획 등을 소개하고 '아태지역 UAM 비전'을 주제로 하는 패널 토의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보잉,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이 참여해 항공기 제작환경, 항공산업의 회복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