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실적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공=각 사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실적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각국 하늘길이 막히면서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를 이어온 탓이다. 대형항공사(FSC)처럼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것도 쉽지 않은 데다 주로 취항하던 단거리 노선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 3분기(7~9월) 매출은 1139% 늘어난 17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74억원으로 445억원 손실을 본 지난해보다 271억원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4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89억원보다 179억원 감소했다.

제주항공은 같은 기간 매출은 1957억원으로 187% 늘었지만 6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1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당기순손실은 676억원.


티웨이항공은 매출은 198.7% 뛴 1584억원을 달성했음에도 영업손실 32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572억원으로 지난해 452억원보다 증가했다.

에어부산도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 399억원보다 195% 늘어난 1177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181억원이었다. 손실액은 지난해 513억원보다 332억원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834억원.

항공사들은 환율 인상과 고유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실적이 개선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취항이 늘어나는 만큼 내년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