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원희목 회장과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협회 이사장)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단은 지난 14일부터 글로벌 최고의 제약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을 방문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산학 연계프로그램(ILP)에 대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 기업·기관과 다양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원 회장과 윤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MIT ILP측이 지난 14일부터 나흘동안 한국 기업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이그제큐티브 브리핑(EB)에 참석했다. 협회는 2020년 6월 MIT ILP에 컨소시엄 형태로 가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컨소시엄 참여사 14곳은 대면 행사 대신 약물전달시스템 등을 주제로 MIT 연구진 등과 정기적인 화상 세미나를 진행해왔다.
이번 EB는 가입 이후 최초의 대면 행사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이 주목하는 신약개발과 종양학 분야에서 MIT 최고 교수진과 직접 대면해 연구 기술 등을 논의했다. MIT 스핀오프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논의가 이뤄졌다.
코너 콜리 MIT 교수는 신약개발을 향한 인공지능(AI) 기반 유기 화합물 합성 시스템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보스턴대 알투로 베가스 교수와 MIT의 시안 퀸넬 박사는 염증, 암과 관련해 인터루킨-4에 대한 저분자 억제제를 소개했다. 특히 찰스 쿠니 MIT 화학공학과 명예교수는 제약바이오산업에서 리더십 역량을 갖추기 위한 방법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튿날인 지난 15일 오후에는 매스바이오(Massbio)의 밴 브래드포드 부사장과 미팅을 가졌다. 매스바이오는 미국 매사추세츠 생명과학 클러스터를 대표하는 비영리조직으로 생명공학회사, 학술기관, 연구병원과 서비스 조직 1600여명 이상의 회원을 두고 있다. 매스바이오는 매스바이오드라이브, 파트너링 워크 등 다양한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회와 매스바이오는 내년 K-팜 네트워킹 행사(가칭 2023 코리아 파마 데이) 공동 개최 방안을 협의하고 추후 세부적인 사항들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원 회장은 "2019년 보스턴을 처음 방문한 것을 계기로 한국 제약사들의 CIC(케임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 진출 및 MIT 산학협력이 본격화된지 3년만에 진출 기업이 15곳을 넘었다"며 "MIT와 신흥 스타트업 등 보스턴 혁신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 성과를 끌어낼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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