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개막전에서 에콰도르 에네르 발렌시아가 전반 3분 만에 골을 넣었으나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골이 취소됐다. /사진= FIFA 중계화면 캡처
국제축구연맹(FIFA)이 카타르월드컵에서 야심 차게 도입한 반자동 오프사이드가 개막전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
21일(한국시각)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는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이 열렸다. 에콰도르는 킥오프 3분 만에 카타르 골망을 갈랐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에콰도르의 미하엘 에스트라다가 내준 공을 에네르 발렌시아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그러나 곧 발렌시아의 골은 취소됐다. FIFA의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결과 오심으로 정정됐기 때문이다.


FIFA는 이번 대회부터 오프사이드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을 도입했다. 경기장 지붕 아래 12개의 추적 카메라 설치돼 그라운드 위 모든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판독한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선수가 공을 건드림과 동시에 VAR 심판에게 자동적으로 오프사이드 경고가 전해진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결과 에스트라다가 골키퍼와 경합할 때 상대 수비수보다 무릎이 살짝 나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