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클레이 탐슨의 41득점에 힘입어 127-120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탐슨이 득점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 소속 클레이 탐슨이 오랜만에 경이로운 슈팅 성공률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GSW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의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7-1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2연승을 달리며 8승9패로 서부 컨퍼런스 11위를 유지했다. 반면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 휴스턴은 3승14패를 기록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41득점한 탐슨과 스테픈 커리가 맹활약했다. 특히 탐슨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 경기 전까지 탐슨은 올시즌 36.3%의 야투성공률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야투를 14개(60.9%) 성공시켰고 3점슛은 10개(76.9%)를 꽂아넣으며 4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커리는 33득점(3점슛 7개) 15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역시 커리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앤드류 위긴스도 22득점하며 제몫을 해냈다.


휴스턴은 케빈 포터 주니어가 30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이날 커리와 탐슨이 맹활약한 골든스테이트를 꺾지 못했다.

경기 초반 기세는 골든스테이트가 잡았다. 1쿼터를 40-28로 마치며 12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에 들어서자 휴스턴이 연속 13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야투를 성공시키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휴스턴은 케니언 마틴 주니어와 타리 이슨에 연이어 득점을 내줬다. 결국 마틴 주니어가 드라이빙 덩크 슛을 성공시키며 41-4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리드를 가져간 휴스턴은 65-61로 4점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들어서도 양팀은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다 3쿼터 종료 31초쯤 커리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94-94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 탐슨이 종료 2.6초를 남기고 3점슛을 꽂아넣으며 97-94로 3점차 리드를 가져간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선 골든스테이트가 휴스턴의 추격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4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는 리드를 가져갔지만 경기 종료 7분27초 전 파울을 얻어낸 포터 주니어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104-104로 균형추를 맞췄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에는 커리와 탐슨이 있었다. 곧바로 커리의 어시스트로 디빈센조가 레이업을 성공시켰고 이후 커리와 탐슨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드를 잘 지켜낸 골든스테이트는 결국 이날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