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내부문건 허위기재 의혹을 받는 최재원 용산보건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 /사진=뉴스1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최재원 용산보건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특수본은 내부문건 허위기재 의혹을 받는 최재원 용산보건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최 소장은 참사 당일 현장에 도착하고도 다시 용산구청으로 들어가 부실 대응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러나 용산구청 내부 문건에는 최 소장이 도착 이후 바로 현장에서 지휘를 한 것처럼 기재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최 소장은 사고 현장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도착했으나 접근이 어렵다는 이유로 용산구청으로 돌아갔다. 이후 지난달 30일 오전 0시9분쯤 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4일 최 소장은 국민의힘 이태원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특위)가 용산구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장 접근이 어렵다고 판단해 구청으로 복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특수본은 최 소장이 응급의료소 설치 지연의 책임을 회피하고자 허위 내용을 보고서에 기재한 것이 아닌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