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개발하는 항암제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연구개발에 지원을 받게 됐다.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암제 후보물질 연구개발을 지원받는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2일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SKL27969가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각종 허가기관의 비용과 임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개발이 완료된 이후에는 FDA의 신속심사 혜택이, 품목허가를 받은 후에는 7넌 동안 독점 판매할 수 있는 혜택도 각각 주어진다. 임상 2상 시험을 마친 뒤 조건부 판매를 신청할 수도 있다.


SKL27969는 SK바이오팜의 첫 번째 항암제 후보물질로 암세포의 증식과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PRMT5를 찾아 억제하는 방식으로 항암 효과를 내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SK바이오팜은 SKL27969 전임상 결과 경쟁 치료제보다 체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고 뇌 투과율도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월 FDA로부터 SKL27969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9월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임상 1/2상 시험을 통해 교모세포종,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파악한다.

SKL27969는 지난 14일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도 선정돼 미국에서 진행하는 임상 1상과 비임상 시험에 들어가는 비용 일부를 2년간 지원받는다.